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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공동대응 위한 코덱스 항생제내성특별위 개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12-09 2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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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나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부터 13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 컨밴션센터(강원도 평창)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제7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ODEX는 총 188개국, 219개 국제기구가 가입돼 있는 UN산하 대규모 정부 간 기구로써 각국의 식품 안전 및 교역 관련 국제기준을 마련하는 위원회다.

2015년 세계보건총회는 ‘국제 수준에서 공동의 즉각적인 행동이 없으면 항생제 내성으로 인류는 위기에 직면’함을 경고하기 위해 항생제 내성 국제실행계획(Global Action Plan)을 결의했다. 코덱스는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한 국제규범 강화를 위해 2016년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를 재설립했으며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 선출돼 2020년까지 활동한다.

이번 회의는 코덱스 188개 회원국 대표와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보건기구,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국제기구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의 목표를 ‘원헬스(One-Health)를 위한 한 단계 도약(One Step Forward)’으로 설정하고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를 위한 실행규범 개정안(농장에서 식탁까지 이해당사자들 준수사항) ▲항생제 내성 통합감시 가이드라인 제정안(정부 차원의 항생제 사용 및 내성 통합감시 방법) 등에 대한 쟁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헬스는 항생제 내성 관리, 인수공통감염병관리, 식품 위생 등에 있어서 인체와 비인체(동물, 식물, 환경 등) 분야에 대해 통합적인 프로그램, 법률, 연구 등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접근법을 의미한다.

주요 쟁점으로는 ▲가축 성장촉진 목적의 항생제 사용 금지 원칙 규정 ▲이해관계자 범위를 축산에서 농수산물 및 생산, 유통, 소비로 확대 ▲국제규범 마련 시 무역장벽으로 오용될 가능성 해소 방안 등이다.

부대행사로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기구(FAO, WHO, OIE) 활동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9일 개회식에서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테드로스 아드하놈)과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쿠 동유)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의장국인 대한민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코덱스 총회 부의장(스티브 원, 퍼위야노 하리야)은 직접 참석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범부처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2016-2020년)’ 수립 등으로 인체 분야와 소, 돼지, 닭 및 반려동물 등 비인체 분야의 항생제 오·남용 원헬스 통합관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 간 비인체 분야의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배합사료 항생제 첨가 금지(2011년), 수의사 처방제 도입(2013년), 처방대상 항생제 확대(2017년, 20개→32개) 등을 추진했으며 가축사육 수 증가에도 축·수산용 판매 항생제는 2018년 기준 961여톤으로 이는 2007년 대비 37%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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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돼지, 닭의 가축사육수는 지난 2007년 소 265만4000마리, 돼지 960만6000마리, 닭 1억1936만5000마리에서 2018년 소 352만1000마리, 돼지 1133만3000마리, 닭 1억7299만3000마리로 각각 33%, 18%, 45%씩 증가했다. 이중 특히 축·수산용 항생제 판매량은 지난 2007년 1527톤에서 2018년 961톤(37%)으로 감소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항생제 오·남용 동물의 직접 섭취뿐만 아니라 접촉 등으로 인한 비의도적 전파 위험성을 고려할 때 더욱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 연간 항생제 사용량의 80%를 비(非)인체 영역에서 소비한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2020년까지 수의사 처방 동물용항생제를 32개에서 40개로 늘리며 항생제 내성율 모니터링 건수를 1600건에서 1800건으로 확대하고 국가잔류물질검사프로그램 대상에 원유·수산물도 포함시켜 항생제 사용량에 대한 통계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2차 범부처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 대책 수립(2021~2025년)을 추진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전 부처적인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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