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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생보사 절반, 상반기 버는돈보다 쓰는돈 많아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9-12-10 07: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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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 절반가까이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에 있어서 벌어들이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았다.


9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생명보험회사 보험영업현금흐름 감소와 시사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영업현금흐름은 42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현금흐름은 수입보험료에서 지급보험금과 사업비를 뺀 것을 말한다. 보험영업활동을 통해 번돈과 나간돈을 알 수 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110조 8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52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급보험은 지난해 86조 1000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44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총 23개 생보사 중 보험영업현금흐름이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11곳이였다.

지난해만 해도 5개사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배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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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은 이번 수입보험료의 감소의 이유로 보장성상품 위주 판매로 바라봤다. 생보사들이 보장성상품위주로 판매하게된 가장 큰이유는 오는 2022년 부터 도입되는 IFRS17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IFRS17이 도입될 경우 회계장부상 보험부채가 시가초 평가된다. 저금리가 반영된 현재 가치금액으로 평가돼 쌓아야할 책임준비금이 커진다. 이에 따라 저축성상품은 보험금 지급을 위해 보험사들이 쌓아야할 현금이 상대적으로 많아야한다.

조영형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영업현금흐름이 악화되는 생보사는 유동성관리를 강화하고 자산을 더욱 보수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며 "특히 보험영업현금흐름이 악화되는 회사는 당기순이익 관리를 위해 고금리 채권을 매각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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