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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서 ‘암 유발’ 포름알데히드 검출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12-10 0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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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알데히드, 10개 제품서 14.9㎍/g~368㎍/g 검출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1급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감사원이 공개한 ‘연초 줄기·뿌리 추출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의 수입·관리 실태’ 결과에 따르면 5개 제품이 표기 내용과 달리 니코틴을 1% 이상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을 1% 미만으로 함유하고 있다고 표기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 10개 제품을 임의로 선정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니코틴 함유량은 최소 1.79㎎/g(0.179%, AI)에서 최대 16.6㎎/g(1.660%, AA)로 파악됐다.

또한, 국제암연구기관에서 암 유발물질로 분류한 포름알데히드는 8개 제품에서 최소 0.46㎍/g, 최대 3.75㎍/g이 검출됐고, 암 유발 개연성이 높다고 분류한 아세트알데히드는 10개 제품 모두에서 최소 14.9㎍/g, 최대 368㎍/g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청소년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DCD)는 최근 전자담배 흡연자에게서 보고된 의문의 폐질환과 관련, 전자담배 제품이나 마리화나 복합물질 THC에 첨가제로 사용되는 비타민 E 초산염(아세테이트)을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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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미국 내 10개주에서 발병한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환자 29명으로부터 추출한 샘플에서 비타민 E 초산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비타민 E 초산염은 매우 끈적이는 점액성 형태로 존재하며 폐에 달라붙는 특징을 갖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 내 액상 중 THC, 비타민 E 아세테이트 포함 총 7개 성분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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