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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김훈엽 고대안암병원 교수, 국내 최초 한-미 의과대학 겸임교수 임명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12-09 14: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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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훈엽 (사진=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의과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훈엽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교수로서 근무하는 동시에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의 툴레인의과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임명돼 지난 10월부터 조교수로 근무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연간 9차례 이상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의사로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교육자로서 후진을 양성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툴레인의과 대학은 의학 분야에서 2명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만큼 의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남부 뿐 아니라 중남미에서 명망이 있는 대학이다.

툴레인의과 대학에서는 김훈엽 교수의 임명을 위해 이례적으로 미국의사 자격을 사전에 발급하고 비자발급, 보험적용 등 다각도의 준비로 김훈엽 교수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금까지 없었던 순수 국내 출신 의료진에 대한 미국 유수 대학의 획기적인 교수직 제안이다.

김훈엽 교수는 "선진적인 의학 술기를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 직접 교육 및 전파하고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 탁월함을 입증함으로써 대한민국 의학 분야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의 창시자로서 현재까지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집도하고 있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으로 로봇팔이 들어가 다른 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갑상선만 정교하게 절제하는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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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후유증이 거의 없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개발 당시부터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수술 후 한 달 정도면 입안 수술 상처가 사라지며 수술 후 통증도 기존 로봇 갑상선 수술에 비해 확연히 적다. 또한 가장 근접한 부위에서 정밀하게 갑상선을 절제함으로써 수술 후 목소리의 변화도 거의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훈엽 교수의 수술법은 기술적 완성도 및 임상적 안전성을 세계적으로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과 클리브랜드 클리닉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병원에 수술법을 전수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미주, 유럽, 아시아 각국에서도 수술법을 전수받기 위해 끊임없이 김 교수의 수술실을 방문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초청받아 직접 라이브서저리를 시연하는 등 수술법 전수에 대한 세계각지의 열기가 뜨겁다.

김 교수의 수술법에 대한 열기는 연구 분야에서도 두드러진다. 2018년 2월 '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된 김훈엽 교수의 논문 'TORT초기 경험논문(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 lessons learned from an initial consecutive series of 24 patients)'이 최근 2년 내 Surgical Endoscopy에서 출간된 논문 중 가장 인용이 많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 web of science에서의 인용지수도 지난 5월부로 Clinical Medicine 분야에서 상위 1%에 도달하기도 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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