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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요양병원 "'일회용 기저귀' 법 개정 후 선별 처리 더 힘들어"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19-12-09 0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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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예전보다 복잡해지고 비용절감 효과 기대보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환경부가 전국 요양병원 등에서 나오는 감염 우려가 낮은 일회용 기저귀를 의료 폐기물이 아닌 일반폐기물로 처리하기로 법령을 개정한 후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주최로 열린 ‘의료 폐기물 및 일회용 기저귀 배출’ 교육 참석자들은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병원들의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일회용 기저귀를 일반폐기물로 분류해 배출하는데 오히려 인력과 비용 시간이 더 든다는 의견이 나왔다.

환경부는 이번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의 목적이, 의료폐기물 발생량의 급격한 증가에 비해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이 부족함으로 인해,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법령에서는 일회용기저귀 중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감염병환자 ▲감염병의사환자 ▲병원체 보유자에게서 배출되는 경우 ▲혈액이 함유된 경우에 한해서만 의료폐기물로 분류토록 하고, 감염병 환자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감염병 환자의 일회용기저귀를 ▲사업장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일회용기저귀의 수집,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세균증식 등의 위생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개별 밀폐 포장해 전용봉투에 담아 분리 배출하고 ▲일반의료폐기물의 보관기준(보관장소・보관일수)을 준수해야 하며 ▲의료폐기물처럼 냉장차량을 이용해 운반해야 한다. 처리방법도 ▲의료폐기물처럼 냉장차량을 이용해 운반해야 한다. 또한 전용소각장이 아닌 ▲사업장일반폐기물 소각장에서 처리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일회용기저귀 관리는 예전보다 복잡해졌으며 의료계가 기대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오지 않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엘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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