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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BRCA 유전자 변이 없는 난소암 환자들도 ‘제줄라’ 보험 적용받게 해주세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12-09 0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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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만 한 달에 450만원 “부담은 날로 커져”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BRCA 유전자 변이가 없는 91%의 난소암 환자들도 신약을 복용하게 해주세요”


이는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인의 목소리다.

2016년 난소암이 발병해 세 번째 개복수술과 항암치료 중인 엄마를 둔 딸이라고 밝힌 이 청원인은 “난소암 생존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는 난소암 신약 ‘제줄라’를 BRCA 유전자 변이 환자에게만 국민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제줄라는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BRCA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PARP 저해제다.

18세 이상의 2차 이상 백금기반요법에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생식세포(germline)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 환자로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이 포함되며 백금계 항암제 완료 후 8주 이내 투약 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청원인은 “BRCA 유전자를 가진 난소암 환자들은 이미 거의 같은 약효를 가진 ‘린파자’를 투약 기간에 상관없이 건강보험 급여를 제공 받고 있다. 그런데 왜 보건복지부는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9%의 환자들에게만 급여를 제공하기로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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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비급여로 복용하면 약값은 한 달에 약 450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비싼 약을 1년 이상 아무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환자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난소암 환자들이 한 명이라도 더 살 수 있도록 ‘린파자’와 ’제줄라’ 둘 중 어떤 약 하나라도 BRCA 유전자 변이에 상관없이 모든 난소암 환자 들에게 급여를 적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은 6일 오후 현재 1만7477명이 동참하며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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