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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유색병 안돼” 자원재활용법에 골머리 앓는 화장품 업계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12-09 0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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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붙어있는 팩트 등 재활용 ‘어려움’ 등급 적용 대상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화장품 업계가 이달 25일 시행을 앞둔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을 두고 혼란을 겪고 있다.


이 개정안은 포장재를 재활용 용이성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하던 현행 기준을 세분화해 재활용의 용이성에 따라 포장재는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의 4개 기준으로 등급화 한다.

‘어려움’으로 분류된 제품은 환경부담금을 최대 30% 범위 내에서 물어야 한다.

거울이 붙어있는 팩트나 유색 용기에 담겨있는 화장품, 펌프형 용기와 알루미늄 캔 소재의 헤어스프레이 등이 모두 재활용 ‘어려움’ 등급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해당 용기를 바꾸지 않으면 환경부담금 대상에 오르게 된다.

이렇다보니 화장품 업계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실 제품 패키지가 브랜드 얼굴이다 보니 용기 교체가 쉽지 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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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제품력 뿐만 아니라 패키지는 브랜드 이미지를 좌우하기 때문에 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법 개정에 맞춰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용기 교체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제품 용기 교체에 따른 개선 사항에 맞춰 비용도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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