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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3000억대 백신 입찰담합ㆍ횡령 혐의 의약품 도매상 구속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19-12-07 09: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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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가조달 백신 입찰담합 둘러싼 의혹 수사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둘러싸고 3000억대 입찰 담합을 한 혐의와 회삿돈을 외령한 혐의 등을 받는 의약품 도매상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정판사는 5일 입찰담합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중재 등 혐의를 받는 백신 도매업체 대표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군부대와 보건소에 백신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도매업체들과 3000억원대 입찰 담합을 하고 회삿돈 4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담합 과정에서 A씨는 물량을 원활히 공급해주는 대가로 제약업체 경영진에게 리베이트 명목으로 10억원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도 있다.

검찰은 한국백신을 비롯해 광동제약·보령제약·GC녹십자 등 제약업체들이 도매상을 들러리로 내세워 조달청에 백신을 공급하면서 물량이나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국백신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일명 '불주사'로 불리는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을 중단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 5월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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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담합 과정에서 물량 공급을 돕는 대가로 2억여 원의 뒷돈을 주고받은 한국 백신 본부장 B씨와 또 다른 도매업체 운영자 C씨 등 2명을 각각 배임수재·배임증재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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