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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용사들 염색제 때문에 피부 만신창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12-06 1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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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p-Phenylenediamine) 이라는 화학물질이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염색제 내 들어 있는 강력한 접촉성 알레르기 항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미용사들이 피부염이나 발진을 앓지 않을 시에도 염색제 성분에 노출됨으로 인해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스위스 알레르기&천식 리서치 연구소(Swiss Institute of Allergy and Asthma Research) 연구팀은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저널에 파라-페닐렌다이아민(PPD.p-Phenylenediamine) 이라는 화학물질이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염색제 내 들어 있는 강력한 접촉성 알레르기 항원 이다라고 밝혔다.

개인용도로 혹은 직업적으로 PPD 노출은 매우 흔함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직업적으로 PPD에 노출된 사람에서 PPD가 해로운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었던 가운데 PPD 노출이 피부염과 연관이 있고 손상된 피부에서 활성화 되는 유전자들의 활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해 연구팀은 16명의 미용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자중 7명은 PPD 노출 후 어떤 알레르기 증상도 보이지 않은 반면 4명은 경미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5명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피부 세포들내 유전자 활성도를 테스트한 이번 연구결과 PPD에 대한 뚜렷한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미용사들도 여전히 피부내 유전자 활성도 변화를 보여 PPD가 발진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지 않을 시에도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몇 번 이상 염색제를 고객에게 사용해야 하는 미용사들이 PPD 노출에 특히 취약하고 주기적으로 스스로 염색을 하는 사람들에서도 PPD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보다 더 어두운 색 염색제 사용시 이 같은 위험이 더 크고 반영구적 염색제가 영구적 색 보다 덜 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염색시 장갑을 끼는 것이 PPD에 의한 피부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진작가와 검정색 반영구 문신을 하는 사람 그리고 헤나 문신을 하는 사람들 역시 PPD 에 노출되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피부 반응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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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구결과 PPD 노출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체내로 들어가 피부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피부 표피층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앓지 않거나 경미하게 앓는 미용사들에서도 피부 손상이 생기는 것으로 확인 직업적 PPD 노출이 직접적으로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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