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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기리에 판매되는 '어린이보험'…유병자 상품까지 등장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11-28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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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보험료에 폭넓은 보장범위가 장점…어린이보험 업계 확대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어린이보험 판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보험 판매 1·2위를 다투고 있는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의 올 1~9월 누적기준 어린이보험 판매건수는 47만6503건으로 전년 동기 37만2277건 대비 28% 증가했다.

각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1~9월 어린이보험 판매건수는 24만7980건으로 전년 동기 17만7524건 대비 3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해상의 어린이보험 판매 건수는 22만8523건으로 전년 동기 19만4753건 대비 17.3% 늘었다.

이외에도 삼성화재 다이렉트 어린이보험의 경우 올 1~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건수가 90%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추세는 저출산 여파 속 아이를 적게 낳는 대신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이보험 업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메리츠화재는 유병자 어린이보험 상품인 'Mom편한 어린이 보험'을 출시했다. 유병자 보험이란 당뇨나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보험 상품이다.

그 동안 유병자 보험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최근 유병자 어린이보험 상품이 등장해 만30세 미만도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보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흥국화재는 최근 어린이보험을 전격 개정해 신(新) 무해지환급형(50%‧10%)을 신설해 보험료를 낮추고, 신규담보를 대폭 추가했다. 복숭아뼈‧갈비뼈‧코뼈 등 주요 골절 심사 기준도 완화했다.

현행법상 태아는 보험의 보호 대상이 될 수 없지만 출생 후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태아 때 보험 가입은 가능하다. 특히 최근 산모 고령화와 함께 저체중, 기형, 선천성 질환 등을 앓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많아 의료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어 반응이 긍정적인 것.

저렴한 보험료에 비해 보장범위가 넓은 것이 어린이보험의 장점으로 꼽힌다. 어린이보험은 뇌졸중과 뇌출혈을 포함한 뇌혈관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종신보험과 달리 사망보험금 가입 의무가 없어 보험료가 저렴하며 보장되는 담보의 나이를 보더라도 어린이 보험은 대부분의 특약이 100세 만기로 기존 성인들이 가입한 종신보험보다 보장기간이 길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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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이보험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지난해 8월 DB손보와 메리츠화재가 가입가능 연령을 30세로 상향했고 뒤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줄줄이 올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쟁과열로 어린이보험 가입연령이 계속 높아지면서 상품의 기본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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