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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또 사망…“전사적 차원 무한 무한 배상 약속하라”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11-27 08: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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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피해 판정 신청한 사람 중 사망자 총 1460명으로 늘어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가습기살균제로 건강피해를 입었만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한 폐암 환자들이 연이어 숨졌다.


지난 21일 가습기살균제를 장기간 사용 후 폐암이 재발한 70대 남성이 숨졌다. 피해자 김유한(72) 씨다. 또 3일 만인 24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장호(63)씨도 폐암으로 사망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사망자다.

이에 따라 건강피해 판정을 신청한 사람 중 사망자는 총 1460명으로 늘어났다.

고 장호씨는 과거 SK에서 근무했던 전직 SK 직원으로서, 올해 8월 27일 특조위 청문회에서는 피해자 증인으로 나오기도 했다.

당시 고 장호씨의 증언에 따르면 SK 최종현 회장이 처음 유공이 가습기살균제를 개발한 때로 알려진 1994년보다 훨씬 이전에 시제품을 만들었고 당시 함께 근무하던 사원들에게 나눠주며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해 보라고 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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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호씨는 최종현 회장이 가습기살균제의 사용상의 안전문제를 완전히 무시하고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한 제품개발을 독려했다며 가습기살균제참사에 대해 SK그룹이 전사적 차원의 책임문제를 져야한다고 제기했다.

그는 가장 오래전부터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폐암사례자에 해당되지만 현행 피해구제법상 정식 폐손상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폐손상 4단계의 피해자였다가 최근 기업기금인 피해구제계정으로 최소한의 지원을 받는 것만 인정된 바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현재 6649명의 피해 신청자가 있고 그 중에는 너무도 다양한 피해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피해자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는 '폐질환, 태아피해, 천식' 이렇게 3가지만을 인정질환으로 하고 있고 신고자중 인정된 사람은 폐질한-484명(사망 208명), 태아피해-54명(사망 19명), 천식-384(사망 24명)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 계속되고 있는 가습기살균제참사의 피해에 대해 정부는 무한의 책임을 지는 자세로 전향적인 피해지원 확대를 해나가야 할 것이고 수천명의 피해자와 사망자를 만들어 낸 살인기업들은 다시 한번 피해자들 앞에 나서서 무릎 꿇고 사죄하고 전사적 차원의 무한 무한 배상을 약속해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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