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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선 환자,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많아…진료비 급증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11-25 17: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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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노령층부터 뚜렷한 증가세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건선 환자가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건선’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보도자료를 25일 공개했다.

건선이란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 병변이 특징으로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며 악화와 호전이 경우에 따라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건선’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최근 5년간 16만명 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환자가 매년 1.4배 이상 많았고 여성 환자는 감소세(-1.0%)를 보인 반면, 남성 환자는 증가세(0.4%)를 보였다.

진료비는 2014년 426억원 대비 2018년 665억원으로 239억원이 증가해 5년간 연평균 11.8% 증가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도 5년간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늘어 연평균 12.0%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건선’ 환자수가 여성 환자보다 남성 환자가 더 많은 원인에 대해 “한국이나 동양권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건선 환자수가 많으나 백인들은 성별 간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남녀 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남성이 많은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건선 환자수는 연령대에 따라 연평균 증감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60대 이상은 증가세를 보였고 20대를 제외한 50대 이하 연령층은 감소세를 보였다.

조 교수는 “한국의 건선 환자 역학 조사에서는 평균 초발 연령은 남자 35.7.세, 여자 36.3세이고 초발 연령은 20대(28.1%)에 가장 많고 30대(17.4%), 10대(14.4%) 순이다.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환자가 축적돼 나이가 들수록 환자 수는 증가 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건선’ 환자의 10만 명당 환자수는 성별에 따라 연평균 증감률의 차이를 보였다.

‘건선’ 질환의 진료비를 살펴보면, 외래 및 입원 진료비가 5년 간 연평균 각각 21.5%, 7.3% 증가했고, 약국 진료비는 –0.1% 감소했다.

환자 1인당 진료비 또한 외래(21.7%), 입원(6.6%), 약국(0.2%)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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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수는 ‘건선’ 진료비 중 외래 진료비의 증가세가 뚜렷한 원인에 대해 “건선은 복용 약 바르는 약 자외선 치료를 주로 한다.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아주 뛰어난 치료 결과를 보인다. 생물학적 제제는 치료 효과는 뛰어나지만 주사로 맞아야 되고 가격이 아주 높은 약물이다. 주사이기 때문에 환자가 약국이 아닌 병원에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외래 진료비가 증가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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