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 메디컬투데이 수원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건강
메디컬투데이 > 건강
로또리치
건강 [묻지마 범죄②] 조현병 국내 연구에 현 주소는?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11-22 07:13:20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지난해까지 총 245편 조현병 관련 논문게재…그 중 정신병리 분야가 44건으로 가장 많아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국내에서 조현병 연구를 처음 시작한 시점은 지난 1998년 5월 23일 정신분열병 클리닉(Schizophrenia Clinics, 현 대한조현병학회) 창립 총회와 더불어 제1회 기념학술대회때 무렵이다.


이후 2006년부터 정신분열클리닉이라는 명칭에서 대한조현병학회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나서 본격적인 현재 학술지로서의 외형을 갖추었다.

지난해까지 학회는 총 245편의 조현병과 관련된 논문들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클로자핀 처방 패턴 및 클로자핀 중단과 관련된 임상요인 ▲제1형 당뇨병을 동반한 조현병 환자 총 의료비용 및 입원 위험 ▲지역사회 거주 조현병 범주 장애 환자의 신체건강관리 관련 요인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게재됐다.

여러 가지 조현병과 관련된 논문들이 조현병학회에 개제되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올해 상반기에 게재된 두 건의 논문을 살펴보면 먼저 ‘클로자핀 처방 패턴 및 클로자핀 중단과 관련된 임상요인’(국립정신건강센터 성인정신과)에서는 전체 조현병 환자 83명(여자 45명, 남성 38명, 평균 나이 42.5세, 발병 평균 나이 22.1세)을 대상으로 ‘클로자핀(clozapime)’ 약물투여 반응 실험을 했다.

‘클로자핀(clozapine)’은 화학적으로 상이한 두 가지 항정신병 약물인 ‘클로르프로마진(chlorpromazine)’ 등가용량 600mg/일 이상의 충분 용량으로 4~8주 이상 충분 기간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반응이 없다고 판단되는 치료 저항성 환자에서 우선적으로 처방 고려되는 항정신병 약물이다.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3명 환자들 중 대부분이 ‘클로자핀’ 시작 전에 이미 항정신병약물 병용 치료를 받았으며 만성화가 진행된 환자에서 ‘클로자핀’ 처방이 시작됐다. 클로자핀 처방력을 살펴보면 병용처방 비율이 단독처방보다 높았다. 단독 처방의 경우 32명(38.6%), 한 가지 약물병용은 36명(43.4%), 두 가지 이상 약물병용은 15명(18.1%)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전 약물 부작용’(8명, 9.6%), ‘자살 위험성’(1명, 1.2%) 등의 부정적인 요소도 확인됐다.

특히 클로자핀과 병용요법 건수는 리스페리돈(risperidone) 15건(21.1%),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13건(18.3%), 팔리페리돈(paliperidone) 12건(16.9%), 아미설프라이드(amisulpride) 11건(15.5%) 순으로 병용 빈도가 높았다.

또한 퀘티아핀(quetiapine) (5건), 올란자핀(olanzapine)과 브로난세린(blonanserin)이 각각 4건, 할로페리돌(haloperidol) 3건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프라시돈(ziprasidone), 설피리드(sulpiride), ‘팔리페리돈(paliperidone)’등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병용요법은 각각 1건이었다.

클로자핀이 다른 항정신병약물에 비해 치료 저항성 환자로부터 갖는 치료 효능의 우월성은 대규모 대조군 연구 뿐만 아니라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입증됐다.


비엘
하지만 부작용 측면에서 클로자핀은 다른 항정신병약물에 비해 진정, 침흘림, 배뇨 및 배변 장애 등의 비교적 경미한 부작용 뿐만 아니라 백혈구 감소, 경련, 심근염 등의 치명적일 수 있는 가능성도 보였다.

두 번째로 올해 1월 공개된 ‘지역사회 거주 조현병 범주 장애 환자의 신체건강관리 관련 요인(광주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전남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논문에서는 2015년~2016년 광주광역시에서 조현병으로 진단받은 장애환자 264명 중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한 환자는 172명을 대상으로 건강도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조현병 대상자 172명 중 평균연령은 44.1세, 남성은 95명이었으며 고졸 이하가 111명(65.3%), 현재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25명(14.6%)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업이 있는 경우는 34명(19.8%)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질병기간은 17.4년이었다.

과체중(BMI 25 이상)은 108명(63.2%)이였으며 대사증후군 기준에 맞는 대상자는 69명(40.1%)로 나타났으며 만 40세 이상에서 5년 이내 일반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는 해당 대상자 112명 중 36명(32.1%)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현병 환자의 신체 건강 위험요소로 알려진 과체중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각각 62.8%, 40.1%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일반 성인 과체중 31.9% 및 대사증후군 18.8%~24.8%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논문에 따르면 조현병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며 일반인에 비해 기대수명도 짧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당뇨병, 관상동맥 심장질환, 고혈압 및 폐기종 등의 신체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돼 이들의 신체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해당 연구진들은 약물 치료를 받은 조현병 환자의 체질량 지수, 혈당, 콜레스테롤 및 프로락틴 상승 등의 신체 징후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권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2018년 기준 누적 발행된 총 245편의 조현병과 관련된 논문 주제별 키워드는 ▲정신장애인이 일으키는 임상적 정신증세를 연구하는 정신병리(44건) ▲약물치료(40건) ▲삶의 질(20건) ▲평가도구(17건) ▲유전(15건) ▲조현병 원인(인지기능)(13건) ▲경과(13건) ▲사회적 이슈(12건) ▲재활 및 지역사회 ▲기타치료(9건) ▲병인(정신사회적 요인, 문화) ▲정신치료 (8건) ▲조현병 원인(신경생리)(7건) ▲진단(7건) ▲기타(6건) ▲병인(4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에는 ▲정신의료기관 내 격리·강박 수행과 간호 전략 ▲항정신병약물에 의한 안구운동발작과 발작성 지각변화 증후군 ▲조현병 환자의 금연 약물 치료 ▲조현병 외래환자에서 낙인을 많이 느끼는 군과 적게 느끼는 군에서의 임상요인 비교 ▲조현병과 제1형 양극성장애의 진단 경계를 넘어선 공통적 후보유전자로서의 CACNA1C에 대한 단일염기다형성 연합 연구 ▲일반 시민의 정신의학적 약물치료에 대한 편견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태도 ▲조현병 외래환자의 주인의식에 미치는 요인 ▲조현병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정신내적 요인 탐색 ▲항정신병약물 치료 후 인지기능 변화 차이연구 : 장기 지속형 주사제와 경구제 비교의 예비연구 등이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종근당스타일에이지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동화약품잇치
건강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고혈압 응급처치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