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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수능 평균 3등급 맞아도 의대 합격?…최저등급 폐지 논란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19-11-20 0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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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 수능 평균 3등급 맞은 합격인증 올라와…공정성 논란 지속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해 수능 예상 등급 ‘평균 3등급’을 받았다는 학생이 연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폐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6일 수험생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진짜 내가 올해 최고 수혜자가 아닐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 A군은 이번 수능 가채점 결과 ‘평균 3등급’을 받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을 통해 연세대 의과대학 의예과에 붙게 됐다고 밝히며 이어 최저학력기준 폐지 해준 연세대에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A군이 올린 수능 채점 자료에 따르면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는 77점, 수학 가형 80점, 영어 83점, 한국사 23점, 화학Ⅰ 40점, 지구과학Ⅰ 39점 등을 맞았고 입시 전문업체인 메가스터디가 제공하는 ‘수능-학평 풀서비스’ 기준으로 예상 등급이 각각 3·3·2·5·3·2등급으로, 전체 평균 3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군은 여전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유지하고 있는 전남대, 전북대, 가톨릭관동대에는 떨어졌다고 밝혔다.

기존의 대입 전형이었으면 A군은 해당 성적으로는 지원한 다른 대학들처럼 연세대에도 불합격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세대 의예과에 진학하려면 대부분의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아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세대는 올해 대입부터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A군이 작성한 글을 캡처한 화면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한 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연세대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등에도 A군의 작성 글이 퍼지면서 연세대 학생들은 “이래서 최저는 무조건 있어야한다”, “이런 거 보면 너무 화가 난다” 등 불만을 나타냈다.


비엘
현재 원 작성글은 논란이 커지자 글쓴이가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캡처 화면이 급속히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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