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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국가 폐암 검진, 조기폐암 발견에 큰 역할”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11-15 07: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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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서 조기폐암 발견율 68.4%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국가 폐암 검진사업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대한폐암학회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2018년 폐암 고위험군 1만36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폐암 검진 시범사업 결과를 공개했다.

시범사업은 만 55∼74세의 30갑년(매일 1갑씩 30년) 이상의 고위험 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 검사 및 사후 결과 상담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검진 기관은 국립암센터와 13개 대학병원 등 전국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시범사업 결과 총 1만3692명이 참여해 유소견자 총 2091명(15.3%), 폐암 의심 판정자 820명(6.0%)이며 올해 4월말 기준 폐암 확진자는 79명(0.58%)이다.

폐암 확진자 중 조기폐암(1·2기)은 54명으로 검진 참여자의 조기폐암 발견율은 68.4%였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폐암 등록환자의 3배 수준으로 높은 수치다.

시범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팀은 비용-효과 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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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검진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폐암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추가로 소용되는 비용을 분석한 결과 수명을 1년 연장하는데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약 2600만원, 건강수명을 1년 연장하는데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약 2800만원으로 나왔다. 이는 WHO 권고기준 및 1인당 국민소득수준보다 낮아 비용효과적으로 평가됐다.

검진주기는 1년 주기가 비용효과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년 주기와 유사했다.

이 외에도 폐암 검진에서 문제가 되는 위양성률(질병이 없는데 있다고 진단)은 14.6%로 미국 NLST 연구(26.6%)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양성 판정자 대부분은 저선량 흉부CT를 받았고 이중 10%정도에서만 폐결절 크기 증가가 발견돼 추가 검사를 받았다. 조직검사 시행률은 추가 검사를 받은 자의 6.7%(전체 검진 참여자의 0.5%)였고 조직검사에서 68.7%가 폐암으로 확진됐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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