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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대 자궁경부암 환자 늘어…정기검진·예방접종 필수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19-11-13 11: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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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유방암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암 중 하나로 꼽히는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특히 20대 자궁경부암 환자가 5대 암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대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5년 전 2000여명에서 지난해 3000명을 넘어서며 65% 이상 급증했다. 폐경 전후 중년 여성들이 주로 걸리는 암으로 알려진 자궁경부암이 젊은 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암이다.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단계를 상당 기간 동안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경부 표면의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해 미세한 현미경학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자궁경부 상피내이형성증(정상조직과 암조직의 중간)을 거쳐 상피 내에만 암세포가 존재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자궁경부암 0기)으로 진행된다. 이 단계에서 발견하지 못해 치료하지 못하면 다시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한다. 정상 상피세포에서 침윤암이 되는 과정은 수년 내지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이뤄진다.

발병 원인은 체질이나 환경적인 영향도 있지만 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바이러스가) 주 원인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대부분 일시적이고 5년 안에 없어지지만 면역력이 저하돼 있고, 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발견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가 발견되면 자궁경부암의 발생 위험도가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상피내종양의 90%는 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 정다운 원장 (사진=연세W산부인과 제공)

연세W산부인과 목동점 정다운 원장은 “자궁경부암 예방법은 조기 백신 접종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경험을 하기 전과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에 접종할수록 예방효과가 뛰어나다”면서 “산부인과의 예방백신 권장 연령은 만 9살부터 26살이다. 30대나 중년 여성도 효과가 없는 건 아닌 만큼 45살까지는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4대 여성암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치료하지 못할 경우 사망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고 치료해야 한다”면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는다 하더라도 초기에 발견하게 된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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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해당 연도에 대상자가 되는 경우 자궁경부암을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는 만큼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을 통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올해는 만 2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ㆍ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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