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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제백신연구소, ‘비장티푸스성살모넬라’ 백신 개발 본격화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9-11-13 1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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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유망한 ‘비장티푸스성살모넬라(NTS)’ 후보 백신을 찾고 선정하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영국의 세계적 연구지원 재단인 웰콤 트러스트(Wellcome Trust) 재단으로부터 333만달러(38억원)의 연구비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장티푸스성살모넬라’는 전 세계 최빈국에서 흔히 발생하는 장감염 질병의 한 종류이다.

비장티푸스성살모넬라는 매년 최대 68만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으로 추정되며 주로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저개발 국가들에서 발생한다.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서 치료가 더욱 까다롭고 복잡해져 치료 방법이 부족하고 치료비가 많이 소요된다.

이 세균의 감염을 예방하고 통제 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까지 없다.

이에 백신연구소는 ‘NTS’ 백신개발에 집중투자하면서 기존에 IVI가 개발한 장티푸스 접합백신(TCV)과의 혼합 백신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백신연구소는 앞으로 이번 웰콤 트러스트 연구비를 활용해 기존에 추진 중인 NTS 백신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고 인체 임상도 준비할 계획이다.

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비장티푸스성살모넬라 백신개발은 IVI가 반드시 개발해 백신 포트폴리오에 꼭 추가해야 하는 백신이다”면서 “장티푸스의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IVI의 노력은 아시아에서 최빈국 질병프로그램(DOMI)에 착수했을 때인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의하면 비장티푸스성살모넬라는 여러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성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OMI 사업을 기반으로 IVI는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장티푸스의 경제적‧역학적 감염병 영향을 조사하는 아프리가 중증장티푸스 실태조사(SETA, SETA Plus)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IVI가 이들 지역에서 항생제내성(AMR)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조사 사업들은 NTS 백신의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생제 내성은 NTS의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들어 예방책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며 백신의 개발도 시급하다.

웰콤 트러스트 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출간한 항생제 내성 우선 대비 병원체 목록에 의거해 NTS를 백신개발 우선순위가 높은 질병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웰콤 트러스트는 ’항생제 내성 감염병을 위한 백신들’이라는 지난 2018년 보고서에도 명시된 바와 같이 관련 임상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NTS 백신에 대한 연구비를 증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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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콤트러스트 샐리 니콜라스 협력 책임자는 "웰콤 트러스트의 이번 투자는 세계보건 핵심 과제를 위한 저렴한 혁신’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면서 "저렴한 신기술 및 대책의 개발 및 시행을 가속화함으로써 NTS질병부담을 줄이기 위해 IVI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비의 확보로 IVI는 웰콤 트러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살모넬라균들에 대한 다가 백신의 개발을 이끌 수 있게 됐다. 개발될 신규 백신은 2세미만 유아에게도 효과가 있으면서 보다 장기간예방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IVI의 장티푸스 접합백신과 함께 혼합백신으로 개발되면 매년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된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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