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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피부암 위험 줄인다
메디컬투데이 온동석 기자
입력일 : 2019-11-13 10: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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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사람을 피부암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온동석 기자]

유두종 바이러스 특정 균주에 대한 면역력이 피부암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미국의 메사추세추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연구팀이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100종이 넘는 유두종 바이러스(papillomavirus, HPV) 중 암을 유발하는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저 무해한 공생균으로 여겨져 왔다.

연구팀은 면역 결핍 환자들의 피부 편평상피암(squamous cell carcinoma, SCC)에서 관찰된 무해한 beta-HPV 균주와 편평상피암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쥐 모델과 사람 조직을 이용했다.

연구 결과 HPV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보인 쥐들은 발암성의 자외선 및 화학 물질에 노출돼도 편평상피암에 걸리지 않았다.

또한 면역 반응이 있는 쥐들의 T 세포를 면역 결핍 쥐들에게 이식하면 수혜자들도 피부암에 대한 보호 효과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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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공생균이 동물 모델과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밝혀낸 첫 연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생 HPV에 대한 T 세포 백신으로 면역력을 길러서 사마귀 및 피부암을 예방하고 피부암 치료에 사용되는 면역관문억제요법(immune checkpoint blockade therapy)의 효과가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온동석 기자(ericoh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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