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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고 낸 산부인과 폐업…간호사ㆍ병원장 입건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19-11-12 06: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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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일 신생아 학대 혐의 간호사 불구속 입건…병원장 의료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신생아를 침대에 패대기치듯 내려놓는 등 학대해 두개골 골절 사고를 낸 혐의를 받은 부산의 한 산부인과가 폐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이 산부인과는 최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힘든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은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며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다 내린 결정”이라고 이같이 폐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이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실에 있던 아기가 5일 만에 갑자기 무호흡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으로 옮긴 결과 두개골 골절과 외상성 뇌출혈을 진단 받았다. 이에 신생아 부모가 지난달 24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A간호사가 피해 신생아를 거칠게 대하는 등 학대 의심 정황을 포착해 아동학대 혐의로 A간호사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병원장에게도 관리 책임을 물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CCTV속 간호사 A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1시께 아이 발목을 잡아 거꾸로 들어 옮기는가 하면 바구니에 아이를 던지듯 내동댕이치며 학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해 신생아 아버지 B씨는 지난달 24일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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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두개골 골절 진단을 듣자마자 아기 출생 이후 모든 진료기록과 신생아실 CCTV를 요청했는데 가장 의심되는 영상을 확인하니 약 두시간 가량 영상자료가 없었다”며 “정황상 산부인과 측의 의료사고와 이를 은폐하려는 의도로 여겨져 경찰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비의료인이 봐도 부어 있는 게 확인 가능했던 아기 머리는 산부인과로부터 대학병원까지 이송했던 간호사 두 명이 부어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아기 사고 관련해 어떠한 말도 해당 산부인과에선 듣지 못했다”고 밝하며 진상규명과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청원은 11일 오후 기준 10만여명이 참여한 상태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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