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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린 시절 인지기능 낮을수록 치매 위험 높아져
메디컬투데이 온동석 기자
입력일 : 2019-11-11 22: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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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인지기능이 낮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온동석 기자]

8세 때의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미래에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연구팀이 ‘신경학 저널(journal Neurology)’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1946년 같은 주에 태어난 502명의 8세 때와 69-71세 때의 인지 테스트 결과를 비교했다.

인지 테스트는 기억, 언어, 지남력, 집중력을 측정했다. 예를 들어 기하학적 모양들을 보고 다섯 개의 옵션 중 없어진 하나를 찾아내는 식이다.

연구팀은 어린 시절 기능 뿐만 아니라 성별, 교육, 53세의 직업으로 추정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과 60년 이후의 인지 기능 수준이 일치했다. 어린 시절 테스트 결과가 상위 25%였던 그룹은 70세 때도 상위 25%를 유지했다.

또한 여성이 사고 속도 및 기억 측면에서 남성보다 뛰어났다.

대학 학위가 있는 경우 16살 이전까지만 교육을 받은 그룹에 비해 테스트 결과가 16% 높았다.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직에 종사했던 그룹은 평균적으로 이야기의 세부 사항 중 12개를 기억했고 육체 노동에 종사했던 그룹은 11개를 기억했다.

또한 연구팀은 MRI 및 PET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질환의 마커인 뇌의 아밀로이드 반(beta-amyloid plaques)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아밀로이드 반이 있는 참가자들의 테스트 결과가 낮았다. 예를 들어 없어진 조각 테스트 결과는 평균적으로 8%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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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밀로이드 반의 존재와 어린 시절 인지 기능, 성별, 교육, 사회경제적 지위 간의 상관 관계는 찾지 못했다.

연구팀은 아밀로이드 반과 연관된 사고 및 기억 기능의 감소는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한참 전부터 구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나이를 먹을수록 사고 및 기억 기능이 어떻게 변하는지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온동석 기자(ericoh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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