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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치매 치료 가능성 열리나…손상된 뇌 신경교세포 회복시키는 ‘저분자 화합물’ 발견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11-09 0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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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감소하는 등 인지능력 향상
▲‘가장 작은 합성 분자’를 통한 알츠하이머 병 치료 (그림=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손상된 뇌의 신경교세포를 회복시키는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을 발견하고 기억력 회복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인 알츠하이머 병은 기억력, 사고력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지능력을 서서히 감소시키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아밀로이드-베타 펩타이드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축적되어 발견되는 불용성 단백질 응집체인 노인성 반점의 구성 요소로, 이 질병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마이크로글리아는 뇌 속 신경 세포이자 면역 세포이며 외부 병원균 확인 및 제거 등 신경염증반응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아밀로이드-베타 펩타이드와 신경염증 사이의 상관관계는 알츠하이머 병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각광 받고 있다.

손상된 마이크로글리아를 효과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합성 분자들을 발견하는 것은 알츠하이머 병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들에게 저분자 화합물을 주입한 후 동물들의 인지능력과 뇌 속에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을 관찰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서 어떠한 유효한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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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저분자 화합물’이 주입된 동물들은 손상된 신경교세포가 회복돼 뇌 속에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감소하는 등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학교 배재성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저분자 합성분자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치매분야)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에 11월 4일자로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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