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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지트리비앤티, 뇌종양 생성단백질 ‘HIF-1α’ 저해항암제 ‘OKN-007’ 임상효과 확인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9-11-07 2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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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저산소증 상태에서 살아남게 돕는 ‘HIF 단백질’ 표적으로 차세대 항암제로 평가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신약개발 기업 지트리비앤티가 미국 내 자회사 오블라토(Oblato)에서 개발 중인 ‘HIF-1α’ 저해 항암제 후보물질인 ‘OKN-007’ 관련 임상상황 및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진단 환자 및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총 2가지 임상이다.

‘OKN-007’은 지트리비앤티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HIF-1α 저해 물질이다.

HIF(hypoxia-inducible factor, 저산소증 유발인자)는 세포 내 산소 농도가 낮아지면 발생하는 단백질로서 주로 새로운 혈관 생성에 관여하며 이러한 HIF 활성을 저해하면 새 혈관의 생성이 억제돼 암세포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IF는 최근 영미 과학자들이 기전을 규명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새 표적항암제 타겟 물질로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세브란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HIF를 억제하는 항암 치료제가 연구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면서 “OKN-007이 개발될 시에는 기존 치료제나 방사선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는 전임상 동물 실험을 통해 OKN-007의 HIF-1α 저해 효과와 함께 교모세포종에 대해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아울러 또 다른 전임상 실험에서는 교모세포종의 표준치료법인 테모졸로마이드(TMZ)와 OKN-007를 병용투여한 군과 각각 치료제를 단독 투여한 군을 비교한 결과 병용 투여군의 높은 치료효과가 나타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현재 지트리비앤티는 미국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 OKN-007 단독 투여에 대한 임상과 교모세포종 진단 환자의 표준 치료법인 방사선과 테모졸로마이드 병용치료법에 OKN-007을 더한 병용 투여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두 가지 임상 모두 기존 환자의 데이터(historical Data)와 간접 비교한 결과 암의 무진행 기간 (PFS) 및 전체생존기간(OS)의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트리비앤티는 현재까지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OKN-007과 테모졸로마이드의 병용투여를 이용한 임상 2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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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2개의 임상은 미국 뇌종양 전문 병원인 오클라호마 대학 스티븐슨 암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 양원석 대표는 “현재 OKN-007의 두가지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0년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면서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임상기관을 선정해 빠르게 임상 2상에 진입하고자 하며, 임상 2상의 결과가 허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다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교모세포종은 악성 뇌종양 질환으로 전체 뇌종양의 12~15%를 차지한다. 미국 내 암 관련 사망률 4위에 해당될 정도로 치명적인 암으로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병행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아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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