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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의학전문대학원, 의과대학으로 전환…차의대만 유지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19-10-31 06: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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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27개 의과대학들로 확대됐던 의학전문대학원이 지난 9월 건국대학교 의전원이 의대로 전환키로 하면서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는 곳은 차의대가 유일한 대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전원은 지난 2005년 일반인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전공의 학사 졸업생을 의료인으로 키워 기초의학 발전을 이끌겠다는 목표로 도입됐다. 그러나 의전원을 유지하는 대학은 이제 차의과대학이 유일하게 됐다.

2009년 의전원을 운영하는 대학은 27곳이었으나 점차 의대로 회귀하기 시작했다. 동국대와 제주대는 각각 내년과 2021학년도부터 의전원을 폐지하고 의예과 신입생만 뽑기로 했으며 강원대 역시 2023학년도부터 의과대학으로 전환해 이에 따라 2021학년도부터 의예과 신입생 4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 민상기 건국대 총장이 의전원을 충주에서 운영하고 의과대학으로 변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민 총장이 대학 법인에 보고나 결재 절차를 거치치 않고 의전원 수업 충주환원과 의과대학 전환 등 학내 중요 의사결정 사안을 외부에 알린 점을 들어 이사회에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됐다.

그러나 민 총장의 징계 사유가 대학 내부의 승인 절차를 어긴 행위에 대한 것이지 건국대의 의전원 충주 환원과 의대 전환 방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현재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는 곳은 차의대가 유일하게 돼 의전원 체제가 실패한 정책이란 평가를 피할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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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는 의전원 실패 이유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투입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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