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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신생아 두개골 손상…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해 주세요"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10-29 06: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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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출산하고 21일 오전 퇴원 예정이던 아기 두개골 골절
CCTV 영상 요청했더니 한참 뒤에 공개해 사건은폐 의혹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최근 부산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가 두개골이 손상이 되는 사건이 발생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상규명과 처벌을 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신생아를 출산하고 나서 21일 오전 퇴원예정이던 아기가 두개골이 골절돼 이로 인해 뇌출혈과 뇌세포 손상으로 현재 한 대학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뇌세포 손상이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심각해 아기 스스로 심장박동을 약하게 나마 뛰게 하는 것 이외에는 호흡과 체온유지 등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기초적인 신체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해 인큐베이터 안에서 의존하고 있다.

청원인은 지난 21일 새벽 0시경 대학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이송 직후 대학병원에서 부어있는 아기의 한쪽 머리 부분을 아기 부모에게 확인시켜줬고 다음날 오전 실시된 검사에서 엑스레이와 CT촬영 결과 두개골 골절과 내외부 출혈, 저산소성 뇌세포 손상의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원인은 처음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두개골 골절 진단을 듣자마자 산부인과에 아기의 출생 이후부터의 모든 진료기록과 신생아실 CCTV 영상을 오전 10시 30분경 요청했으나 요청한 진료기록은 오후 12시경에 받을 수 있었고 CCTV 영상은 외부업체를 통해 따로 백업을 받아야 해서 최대한 빨리 백업해서 주겠다고 했으나 오후 4시 30분경 독촉하니 30분정도 더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CCTV 영상을 받고 보니 10기가바이트 정도의 영상자료를 백업받는데 소요된 시간이 너무나 이해되지 않고 동작감지 센서로 작동하는 CCTV 영상이 20초 단위로 기록돼 있었지만 가장 의심되는 20일의 영상을 확인한 결과 약 두 시간 가량의 영상자료가 없었고 곧바로 아기에게 응급 처치를 하는 모습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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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비 의료인인 저희 부부가 봐도 바로 확인 가능했던 아기 한쪽 머리는 산부인과로부터 최초 대학병원까지 이송했던 간호사 두 분이 아기 머리가 부어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신생아 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말도 해당 산부인과에서는 듣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청원인은 산부인과 측의 의료사고와 이를 은폐하려는 의도로 여겨져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처음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제대로 된 보고와 수술 등 빠른 대처가 있었다면 지금 저희 아기는 어쩌면 가족 품에서 함께 하고 있을 것이다”면서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으로 관련자들을 처벌해 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28일 오후 기준 해당 게시물에 동참한 국민은 1만8600여명이며 청원 마감은 다음달 23일까지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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