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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남대병원, 채용비리 경찰수사로 가나…‘짜고치는 고스톱’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10-23 0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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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지적이 나오자 병원 사무국장 보고안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교체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제20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전남대병원 채용비리’를 제기한 가운데 현재 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먼저 박용진 의원은 저녁 질의에서 지난해 영상의학과 채용 합격자 가운데 1등 김성완 사무국장 아들, 6등은 아들 여자친구 외에도 또 다른 임직원의 친인척이 있다고 밝혀졌다.

박 의원은 “당시 2등으로 합격한 범 모 씨는 전남대 병원 본원에 영상의학과 실장으로 근무했던 범희남 씨 아들이다”면서 “당시 범 모 씨는 필기점수가 87점으로 7등이였지만 면접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받아 2등으로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은 “범희남이라는 직원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친인척 관계인 것은 알지 못했다”면서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김성완 전남대병원 사무국장이 지난주 화요일 국정감사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후 업무용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문제 또한 지적했다.

박 의원은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려면 수리요청서를 내야하고 PC유지 보수팀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그런데 김성완 사무국장은 병원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전화로 교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완 사무국장은 “구두로 하드디스크 교체를 요구한 것이 맞다”면서 “지난 금요일 병원장님께 보직 사퇴 의사를 보고하고 난 뒤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중학교3학년 참고서에 실린 문제와 동일한 전남대병원 필기시험 문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사무국장과 총무과장 사무실에 보관되는 필기시험지 ▲시험관리 위원인 사무국장의 아들 필기시험 점수 유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박 의원은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사무국장이 총무과장 아들의 면접에 면접관으로 들어간 것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미 노조에 의해 고발이 된 사안이라서 수사 의뢰를 하지는 않았지만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용진 의원은 “호흡이 맞는 선후배 콤비가 병원 업무 발전에 실력을 발휘하지 않고 자식 취업비리에 콤비플레이를 한 의혹이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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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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