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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5년간 일본으로 반송된 방사능 오염 유의물질 등 18.8톤…반송 길게는 447일 소요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10-20 17: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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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된 유의물질 알루미늄 스크랩, 고철, 흙고철 등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방사능으로 오염된 일본산 고철이 조속히 일본으로 반송돼야 함에도 길게는 447일 동안 국내 사업장에 보관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일본산 고철 등 유의물질 조치 현황’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일본산 고철이 국내에 수입됐다가 일본으로 반송된 방사능 오염 유의물질을 포함한 화물의 무게가 18.8톤에 달했으며 반송된 유의물질 건수는 총 20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반송된 유의물질로는 알루미늄 스크랩, 고철, 흙고철 등이 있다.

방사능에 오염된 유의물질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정해 고시하는 방사능 농도(우라늄 238의 경우 1Bq/g)가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로서 이 물질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방사능 피폭 등으로 인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연도별로 반송된 유의물질 무게를 살펴보면 지난 2015년에는 반송된 유의물질의 무게가 파악조차 되지 않았으며 지난 2016년의 경우 유의물질이 보관된 컨테이너를 포함하여 약 18.6톤이 반송됐고 2017년에는 100kg, 2018년 약 13kg, 올해는 9월 기준으로 116kg 이상의 유의물질이 반송됐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제22조에 따르면 원안위는 유의물질이 발견되는 경우 취급자 등에게 유의물질 반송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나 유의물질은 각 사업자의 사업장으로 이송되어 짧게는 20일에서 길게는 심지어 4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보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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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은 “사업장 내 보관되는 방사능 오염 유의물질이 오랜 기간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면서 “일본으로 반송되는데 심지어 400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피폭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사업자로 하여금 유의물질을 해외로 반송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은 있지만 반송기간에 대한 규정은 없다”면서 “원안위 등 정부당국은 각 사업장에 보관중인 유의물질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조속히 반송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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