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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케톤식이요법, 피부 염증 증가시킨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10-19 12: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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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톤식이요법을 실시할 경우 피부 염증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건선 환자들은 피부 염증의 악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케톤 식이요법을 하면 안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파라셀서스 의과대학(Paracelsus Medical University) 연구팀이 국제 피부과학 학회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쥐를 모델로 한 동물실험 결과 체중감량을 위한 고지방 케톤 식이요법이 피부염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톤 식이요법은 탄수화물은 거의 섭취하지 않고 고지방 음식들을 섭취해 몸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지방을 사용하는 상태로 만드는 식이요법이다.

연구팀은 이 식이요법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건선 피부염이 있는 쥐들을 준비했고 이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종류의 케톤 식단을 먹도록 했다.

연구결과 MCT(중간사슬중성지방)만이 높게 함유된 식단을 먹은 쥐들은 피부의 염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오메가3 지방산과 추가해 같이 섭취할 경우 염증의 악화가 더 심해진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MCT가 쥐 피부 세포의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면역세포에 속하는 호중구(neutrophil)의 피부 내 침착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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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MCT와는 달리 LCT(긴사슬중성지방)가 높게 함유된 식단을 먹은 그룹에서는 피부 염증의 악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케톤 식이요법을 실시하면서도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면 염증의 악화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케톤 식이요법이 피부에 주는 영향에 대해 보다 폭넓은 이해를 하게 됐다”라고 강조하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들이 필요하지만, 건선 환자들은 케톤 식단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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