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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중랑구 한 산부인과, 집단 로타바이러스 발생… 감염경로 ‘오리무중’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10-20 1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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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측 “감염된 아이와 접촉된 사람, 시설물 등 조사했지만 아직 단서 없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최근 서울 중랑구에 있는 J병원에서 신생아 10명 정도가 집단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감염경로가 현재 오리무중 상태에 있다.


주로 3~24개월 사이의 급성 장염질환을 앓고 있는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1억명 이상의 영유아들이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주요 감염발생 경로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들의 대변(설사)으로 배출돼 손과 입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소아병동이나 산부인과, 유치원 등에서 집단으로 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로타바이러스성 장염은 심한 탈수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이고 탈수가 진정이 안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로타바이러스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를 낳은 부모라면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최근 J병원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 10명이 로타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매체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J병원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이모씨의 아들은 며칠 안되고 나서부터 설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감염된 아이의 어머니 이씨는 아기를 들었는데 갑자기 물똥을 바닥에 싸고 나서 뭔가 이상해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신생아는 다 그럴 수 있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 신생아는 최근 대학병원으로 옮겨 진단검사 결과 로타바이러스로 판정돼 일주일 넘게 중환자실에 있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J병원 관계자는 “중랑구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했는데 시험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보건소 감염관리팀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병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확진을 받은 아이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검체를 실시했다”면서 “바이러스가 사람에 의해 나타날 수 있지만 시설물, 물품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생아실에 놓여 있는 아기침대, 젖병, 공용물품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아울러 산모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어 산모대기실에서 물품, 산모가 신생아실로 이동하는 엘리비이터 내부 공간 등의 전반적인 환경 검체를 실시해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를 맡겨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아무런 이상징후가 없는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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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혹시 또 다른 원인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뚜렷하게 단일요인으로 감염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서울시에서는 의사가 주체인 역학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에 대해 자문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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