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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남대병원, ‘아빠 찬스’ 채용 비리 의혹 경찰 수사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19-10-18 0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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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남대병원 채용 비리 수사 착수
박용진 의원 “아빠 찬스, 삼촌 찬스를 넘어 남친아빠 찬스…비리 심각”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 내 채용 비리 의혹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은 전남대병원 노동조합이 검찰에 채용 비리와 관련해 연루된 병원 사무국장 등을 고발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인 교육부와 병원 사무국에 채용과정 전반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해 말 전남대병원은 교육부에서 시행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감사 결과 국립대병원 중 가장 많은 비리가 적발된 바 있다. 이에 중징계 1명, 경징계 12명, 경고 9명 등의 조치를 요구받았으나 병원 측은 일부 직원들이 채용 관리 업무에 참여한 것은 맞으나 불법 행위에 이르지 않았다며 이 중 12명에게 경고 11명, 감봉 1명의 경징계에 그쳤다.

채용과정에서 사무국장이 조카 서류·면접 심사위원으로 나서 100점을 부여하고 아들이 응시할 당시 시험관리 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6일 채용 부정과 관련 서류 분실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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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전남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전남대병원 채용 비리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당시 합격자 10명 중 전남대병원 실습 경력이 없던 사람은 사무국장 아들과 그의 여자친구 2명 뿐이었다”며 “아빠 찬스, 삼촌 찬스를 넘어 남친아빠 찬스까지 간 것이라면 이는 비리가 심각하다”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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