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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체중 조절 목적의 위 우회술, 기형아 출산 위험 낮춘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10-16 1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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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비만 여성들 중 위 우회술을 받은 사람들이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실시하는 위 우회술이 산모들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의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 연구팀이 ‘JAMA’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3만3천여명의 고도비만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체중 감량 목적의 위 우회술을 받은 여성들이 기형을 가진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조사한 총 3만3천여명의 고도비만 여성들 중 2921명이 임신을 하기 이전에 체중감소 목적으로 위 우회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비만수술을 받은 여성들은 모두 ‘루엔와이(Roux-en-Y)’라는 수술법을 시행한 여성들이었다. 이들의 수술 전 평균 체중은 122킬로그램에서 수술 후 평균 82킬로그램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비만관련 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들이 출산한 아기들이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비율은 4.9%인 반면 위 우회술을 실시한 여성들이 출산한 아기들 중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비율은 3.4%로 더 낮았다.

특히 위 우회술을 실시한 여성들은 흔한 선천기형 중 하나인 신경관결손(neural tube defect)를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를 한 명도 출산하지 않은 반면, 수술을 실시하지 않은 여성들은 20명의 신경관결손 환아를 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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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산모의 비만과 신생아의 기형간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임신과 체중조절 수술을 모두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임신 계획을 미루고 위 우회술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방법도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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