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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발 저림ㆍ두통, 목디스크가 원인일 수도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19-10-16 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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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증상 초기라면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충분히 개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경추 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거북목증후군 환자는 2013년 181만 8000명에서 지난해 211만 2000명으로 늘었다. 국민 전체의 4%에 달하는 셈이다. 병원에 내원하지 않은 환자까지 포함하면 숫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거북목증후군은 목을 앞으로 내밀고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자리잡았다. 선천적인 척추의 이상이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보다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목뼈가 역C자 형으로 변형된 것이 주요하다.

고개가 1cm씩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뼈와 근육이 지탱해야 하는 무게는 2∼3kg씩 늘어난다고 한다. 고개를 약 10cm 숙이게 된다면 목뼈와 주변 근육은 약 20kg의 하중이 가해지면서 무리가 가게 된다. 증상을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디스크 돌출 시 지나가는 척추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다. 목디스크라고 하면 목 통증만 나타날 것이라 생각하는 쉽지만, 목과 허리 등 인체의 기둥인 경추 및 척추에 불안정성이 지속되다 보면 주변 관절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다른 신경을 자극해 팔 저림, 두통, 어깨 결림, 가슴통증과 같은 다양한 부위에 이상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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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가 오면 두통을 비롯한 여러 증상들을 동반하므로 자가진단은 쉽지 않다. 증상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경외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받고 MRI를 통해 이상부위를 정확히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은 “목디스크 증상 초기라면 운동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을 적용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면서도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비수술적 방법보다는 시술이나 수술적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승준 원장 (사진=마디힐신경외과 제공)


목디스크는 요추(허리부분)보다 시술 후 예후가 좋은 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의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욱 경과가 좋게 나타나고 있으며, 내시경을 이용하여 흘러나온 수핵만을 제거해내는 내시경 치료방법이 개발돼 선호하는 추세이다. 내시경 시술 및 수술이 진행될 때에는 우선적으로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하며, 환자의 상태에 맞게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다만,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서는 뼈와 근육, 신경, 인대 등 여러 요소들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고, 현 상태에 대한 올바른 진단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신경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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