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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의약품위탁생산 사업 도전하는 바이오 기업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19-10-14 0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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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 사업, 글로벌 시장규모 2020년 1087억 달러 증가 전망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의약품위탁생산(CMO)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사업구조가 안정적이어서 바이오 업체들이 CMO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000억을 투입해 만든 연간 1000L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인 송도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 위탁경영 입찰에 바이넥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컨소시엄, 아미코젠·유바이오로직스 컨소시엄, 알테오젠 등이 경쟁한다. 입찰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된다. KBCC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바이넥스가 위탁경영을 했으며 올해 11월 계약이 만료된다.

면역항암제 개발업체인 제넥신은 지난달 태국 현지기업인 'KinGen Holdings'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아세안 CMO와 바이오신약 시장에 진출하며 코오롱생명과학은 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생산 중단으로 가동을 멈춘 충주 공장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라인을 활용해 세포치료제 CMO사업에 나선다.

업체들이 CMO사업에 진출하거나 강화하는 이유는 그만큼 관련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반’에 따르면 전세계 의약품 CMO 시장규모는 2015년 727억 달러(87조원)에서 2015~2020년 연평균 8.4%로 불어나 2020년 1087억 달러(130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의약품 생산의 경우 생산 업체를 바꿀 경우 일일이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번 고객사를 확보하면 계약이 오래 지속되고 신약개발 등 위험성이 높은 사업을 하는 바이오 업체의 경우 CMO 사업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고 다시 재투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바이오 업체들은 셀트리온이 설립 초기 CMO 사업을 발판 삼아 성장했듯이 생산시설 확보와 미래전략 차원에서도 유리하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5년 다국적제약사 BMS의 의약품을 위탁생산하면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증 과정 등을 익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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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EDGC, 알테오젠, 제넥신 등은 CMO 사업 진출을 통해 자체 생산시설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나아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을 확장해 다른 바이오 벤처들과 협업할 것"이라며 "사업확장을 위해 CMO 입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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