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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이치엘비, 엘리바와 합병계약 체결…"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는 계기"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19-10-11 18: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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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에이치엘비가 항암신약 개발회사인 미국의 엘리바(구 LSK 바이오파마)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에이치엘비는 엘리바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리보세라닙= 엘리바 =에이치엘비'라는 구도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6월 13일 발표를 통해 엘리바와의 합병을 위해 100% 자회사인 HLB USA를 미국에 설립하고, 이를 통해 삼각합병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합병 계약에 따른 최종 합병종결일은 11월 15일로 확정됐다.

이번 합병업무를 총괄하는 안기홍 부사장은 “국내에 해외법인과의 삼각합병에 관한 첫 사례이다보니 국내 및 미국에서의 법률 및 제반 인허가 절차 검토를 위한 시간이 소요돼 당초 일정보다 보름정도 늦어졌지만 최종 검토를 마친만큼 이후의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중국의 항서제약이 보유중인 중국 내 판권을 제외한 리보세라닙의 전 세계 판권을 합병 존속법인인 HLB USA(사명은 엘리바로 유지)가 보유하고 있기에, 이번 합병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은 “합병결의 이후, 에이치엘비의 주가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치엘비와의 신의를 지켜준 엘리바의 Alex Kim 대표와 주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병으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상용화시 최종 수혜자가 에이치엘비가 되도록 한다는 큰 그림을 최종적으로 완성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에서 관심을 끄는 것중 하나는 리보세라닙의 원천 개발자인 폴첸 박사가 에이치엘비의 실질적인 주주로 합류하게 된다는 것이다. 폴첸 박사는 본인이 소유중인 어드밴첸랩스를 통해 엘리바의 지분 12.5%를 보유중인데, 이 지분이 합병을 통해 에이치엘비 주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에이치엘비의 실질적인 주요 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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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첸 박사는 이미 지난달에 엘리바의 이사로 선임된 바 있는데 이번 합병으로 어드밴첸 연구소를 통해 에이치엘비 주주로까지 참여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R&D회사인 어드밴첸 연구소와 에이치엘비의 협업이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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