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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시험관 아기로 아이 낳은 남성들, 전립선 암 위험 높아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10-11 22: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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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수정을 통해 아기를 낳는 남성들의 전립선 암의 발병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시험관 아기(IVF) 등의 보조생식기술(ART)을 이용해 아기를 낳은 남성들에서 전립선 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미국 스탠포드(Stanford) 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8만명의 스웨덴 남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이 조사한 118만명의 남성들 중 2만1천명은 시험관아기시술로, 1만5천명은 ICSI(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를 통해 아이를 낳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자들의 전립선 암 발병을 조사한 결과 시험관아기시술로 아이를 낳은 남성들은 인공수정이 아닌 자연수정을 통해 아기를 낳은 남성들에 비해 전립선 암의 발병 위험이 33% 높았고, ICSI를 통해 아기를 낳은 남성들은 64%나 높게 나타났다.

자연수정을 통해 아기를 낳은 남성들 중 0.28%에 해당하는 3244명에서 전립선 암이 발병한 반면, 시험관아기시술의 경우 0.37%에서 발병했고 ICSI에서는 0.42%로 조사됐다.

인공수정에 참여하는 남성들은 정액 샘플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 다른 시술들을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남성의 몸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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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공수정시술을 실시하는 남성들이 55세 이전에 전립선 암이 발병하는 위험이 2배 높다는 다른 연구결과도 최근 영국의학저널(BMJ)에 개제된 바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인공수정이 전립선 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언급하며 “확실한 인과관계가 밝혀지기 전까지 모든 불임 남성에 대한 전립선 검진을 의무화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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