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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광주기독병원, 파업 43일만에 극적 타결…임금 지급률 단계적 철폐 합의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19-10-10 15: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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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총액 2.2% 인상키로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지난 8월 29일 파업에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광주기독병원지부가 파업 43일만인 10일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노사 양측은 40일 넘게 이어진 장기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하에 7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4일간 집중교섭을 진행한 끝에 타결했다.

주요 타결내용은 ▲임금 총액 2.2% 인상 ▲지급률 2023년까지 단계적 철폐 ▲통상임금 소송분 지급 ▲통상임금 산입범위 확대 ▲야간근무 수당 신설 ▲근무복 개선 ▲비정규직 단계적으로 정규직 전환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12개 특수부서 수당 인상 등이다.

광주기독병원지부는 이날 8시부터 로비 농성장에서 조합원 설명회를 통해 교섭상황을 보고하고 인준절차를 거친 후 11시부터 파업투쟁승리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광주기독병원지부는 43일간의 파업투쟁을 통해 병원측의 불성실교섭과 파업유도행위 그리고 장기파업 유도행위를 돌파하여 기어코 승리로 만들어냈다. 특히 상여금 소송의 결과에 따르지 않고 통상임금과 임금인상을 연계하려는 병원측의 의도를 돌파하고 통상임금 확대와 임금인상을 쟁취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또한 지급률을 낮춰 저임금 구조를 고수하려는 병원측의 의도에 굴하지 않고, 4년간 단계적으로 지급률을 폐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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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번 파업투쟁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지역주민에게 인정받고 신뢰받는 병원, 시설과 장비에 대한 투자만이 아니라 사람에게 투자하는 병원이 광주기독병원이 추구해야할 길이고 병원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을 만드는 값진 투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무첵임과 무성의, 불성실교섭, 버티기, 파업유도와 노조탄압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병원 발전에 역주행한다는 사실을 똑똑히 보여 주었고, 43일간의 파업투쟁을 통해 노동자 존중, 노동조합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노사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단초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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