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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터뷰] “모유수유, 임신 기간부터 부모가 함께 준비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19-10-10 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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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아벤트 모유수유전문가 펄 비야스 박사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이 날은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하고 존중하자는 취지로 2005년 모자보건법에 의해 제정됐다.


모유수유는 임산부가 출산 후 가장 먼저 직면하게 되는 육아 과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출산 후 1시간 이내에 모유수유를 시작하고, 아기의 최적의 성장과 발달 건강을 위해 생후 6개월까지 모유만 수유하는 완전모유수유를 지속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목표했던 시점보다 더 일찍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출산 직후 모유수유율은 60~95%로 높지만, 점차 감소해 생후 6개월에는 38%까지 떨어진다.

특히 2016년 국내 모유수유 실태조사 결과 한국의 완전모유수유율은 18.3%로, 글로벌 평균의 약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유 중 유방 통증, 모유량 부족, 직장 복귀 등의 문제들이 모유수유를 지속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완전모유수유기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출산 이후가 아닌 임신 기간부터 부모가 함께 모유수유를 준비하고 모유수유 중 겪을 수 있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학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본지는 10일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필립스의 영국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필립스 아벤트의 모유수유전문가 펄 비야스(Pearl Vyas) 박사를 인터뷰 했다.

▲펄 비야스 박사 (사진=필립스 제공)

의학 박사이자 필립스의 수석 의료 고문인 펄 비야스 박사는 필립스 아벤트와 전 세계의 소아 영양 및 수유 관련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이끌고 있다. 펄 비야스 박사에게 임신 기간부터 시작되는 성공적인 모유수유 준비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펄 비야스 박사는 모유에 대해 생후 6개월이 될 때까지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황금 액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양학적으로 완벽하게 설계된 모유는 아기를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천식과 알레르기 반응 위험을 낮추고, 엄마의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을 낮추는 등 엄마에게도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빠가 모유수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엄마의 완전모유수유율은 2배로 높아지며, 아빠와 아기 사이의 긍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해 아기의 ‘인지 지연(cognitive delay)’을 줄이고 조산아의 경우 체중 증가에도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해 임신 기간부터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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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중 부모가 함께 수유 방법을 고민해보고 믿을 만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보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펄 비야스 박사는 “모유수유는 직접 연습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임산부와 임신 부부를 위한 모유수유 클래스에 참여해 교육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집에서는 필립스의 ‘임신+(Pregnancy+)’ 어플리케이션과 같이 임신 부부를 위한 플랫폼을 통해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수백 건의 기사와 임신 과정 추적 정보, 임신 기간 중 태아가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각화된 자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기가 태어나면, 피부 접촉을 위해 아기를 어머니의 가슴에 두어야 한다. 이것을 골든 아워라고 하는데 부모와 아기가 유대감을 형성하고 모유수유를 시작하도록 도와준다.

펄 비야스 박사는 “생후 첫 1시간 동안 모유수유를 하면, 이후 모유수유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유수유 중 엄마는 통증과 불편함, 적은 모유량 등으로 인한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이는 흔히 발생하는 일이며, 의료 전문가의 도움이 즉시 가능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아빠는 엄마를 안심시키고 밤 늦은 시간에도 함께 있어주며 정서적 지원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는 규칙적으로 가슴을 따뜻한 물로 씻을 수는 있으나, 비누를 사용하거나 피부 자극을 예방하기 위한 오일 등 트리트먼트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모유수유 전 가슴을 씻는 것은 필수 사항이 아니며, 엄마의 피부에 있는 자연적인 미생물은 아이의 면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열 관리 젤 패드는 유방 통증을 완화하고 모유량 증가에 도움을 준다. 유두 크림은 건조하고 갈라진 유두 피부의 통증을 진정시킨다. 가슴 패드는 옷이 모유로 인해 젖지 않게 해주며 가슴을 편안하게 해준다.

펄 비야스 박사는 “필립스 아벤트는 모유수유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필립스 아벤트는 지난 35년간 전 세계의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며,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모유수유가 어떻게 아기의 건강한 생애의 시작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필립스 아벤트는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직수, 젖병 사용 등 수유 방법에 대한 부모 개개인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필립스 아벤트는 엄마가 모유수유 과정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모유수유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부모가 아기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생리학 기반의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개발하기 위해 엄마의 가슴과 신생아 수유에 대한 생리학적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필립스 아벤트는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돕는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필립스 아벤트 전동 유축기는 유축 시 엄마가 몸을 앞으로 기울일 필요 없이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도 모유가 직접 젖병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제품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모유수유를 가능하게 한다.

다수의 연구 결과, 유축 시 엄마가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이 모유의 흐름과 유축 양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아빠는 엄마가 유축기로 유축해 둔 모유를 야간에 아기에게 수유할 수 있고, 이 때 엄마는 방해받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필립스 아벤트의 ‘내추럴 젖병’은 모유수유(직수)와 젖병 수유를 번갈아 하는 혼합 수유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추럴 젖병’의 젖꼭지는 엄마의 가슴과 흡사한 꽃잎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아기의 유두 혼동을 줄여준다. ‘배앓이 솔루션 에어프리’는 ‘클래식 플러스 숙면 젖병’과 호환되어 아기의 배앓이와 식도 역류 방지를 위해 세계 의료진들이 권장하는 ‘수직 수유’ 자세를 지원한다.

펄 비야스 박사는 “필립스 아벤트의 제품이 엄마의 가슴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 효율적이고 자연스럽게 아기에게 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아기의 입 안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아기의 혀가 방해요소 없이 자연스러운 파동 형태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제품에 부드러움을 더해 구강 이상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아기가 우유를 쉽게 빨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는 우유를 빨아들일 때 40개 이상의 근육을 사용하며, 우리는 아기가 필립스 아벤트 젖병을 사용할 때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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