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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다발성 손끝 절단 새 수술법 개발됐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입력일 : 2019-10-09 0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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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교수 "다발성 손끝절단 환자들의 고충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확장된 무지구 피판술(사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최근 국내 의료진이 손끝의 절단 부위를 찾지 못했을 때 기능적‧미용적으로 개선된 새로운 수술방법을 발표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지섭 교수팀은 기존의 무지구 피판술을 활용한 ‘확장된 무지구 피판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판술은 자가 조직을 이용해 피부를 포함한 연부조직인 혈과, 힘줄 등을 복원시키는 방법인데 피부를 떼어 붙여주는 피부이식과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손상된 부위를 멀쩡한 자가 조직에 심는 작업을 통해 결손 부위를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손끝 절단 시 주로 사용하는 피판술은 교차수지 피판술, 무지구 피판술, 복부피판술 등이 있다. 즉 절단된 손끝을 손바닥이나 복부에 심어 재생시킨 후 이를 다시 분리하는 것이다.

이 중 김 교수는 무지구 피판술에 주목했는데 신체 구조 상 절단된 손끝을 손바닥에 붙이는 것이 간편하고 미용적으로도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상에서는 무지구 피판술은 손가락이 1개가 절단 됐을 때만 적용됐다.

이에 김 교수는 손바닥 부위를 넓게 적용시켜 절단된 손끝이 2개 이상일 때도 재건할 수 있는 확장된 개념의 무지구 피판술을 개발했으며 이번 연구에서 총 12명의 다발성 손가락 결손(절단, 압박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확장된 무지구 피판술을 시행했다.

수술 결과 12명의 환자는 모두 운동범위 및 기능평가에서 정상 범위를 회복했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확장된 무지구 피판술은 기능적뿐만 아니라 미용적으로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또한 회복기간도 짧고 간편해 환자들의 부담도 덜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수술법이 다발성 손끝 절단 환자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술법 연구 논문은 ‘다발성 손가락 절단 치료를 위한 확장된 무지구 피판술(Extended thenar flap for two adjacent fingertip amputations)’이라는 제목으로 JPRAS(Journal of Plastic, Reconstructive and Aesthetic Surgery) 학술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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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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