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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도한 운동을 자주하는 사람들, 충동구매 확률 높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10-08 23: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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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운동을 지속할 경우 인지기능 조절력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강도 높은 운동이 인지능력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프랑스 파리의 Pitié-Salpêtrière 병원 연구팀이 ‘Current Biology’ 저널에 밝힌 바에 따르면 37명의 마라톤 선수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강도 높은 운동을 3주 이상 지속할 경우 신체적 피로감이 증가할 뿐 아니라 인지행동 능력에도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7명의 남성 마라톤 선수들을 모집한 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자신들의 기본 운동량을 3주간 유지하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기본 운동량보다 40%를 증량한 운동량을 3주간 유지하도록 했다.

대상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주관적 피로감을 측정하기 위해 설문지를 풀었고, 행동 테스트와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그들의 인지능력의 변화를 체크했다.

연구결과 높은 강도의 운동을 3주 이상 진행했을 때 대상자들이 피로감을 더 많이 느낄 뿐 아니라, 행동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RI 스캔에서는 과도한 운동을 한 후 뇌의 측면전두엽피질(lateral prefrontal cortex)의 활동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측면전두엽피질 영역은 고위인지기능 조절의 역할을 담당하며 선택, 계획, 행동 억제, 동기 부여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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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물건을 구매하는 등 경제적인 선택을 내리는 성향을 테스트한 결과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기 전보다 하고 난 후 즉각적인 보상을 위해 충동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충동적인 경향의 인지 변화가 운동선수들이 도핑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워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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