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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면시간만으로 당뇨와 고혈압 환자의 사망위험 예측할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10-04 06: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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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와 고혈압 환자들의 조기사망위험이 수면시간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최근 당뇨와 고혈압 환자들의 조기사망위험을 수면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654명의 2형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들을 분석한 연구결과 환자들 중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들의 조기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세부터 74세의 연구 참가자 1654명을 심혈관계 위험 정도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은 2단계 고혈압이나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두 번째 그룹은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의 진단 및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1992년부터 2016년까지 참가자들의 사망여부를 추적 관찰한 결과 512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4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뇌졸중이나 심장질환과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했다.

연구팀은 또한 참가자들의 수면시간을 조사해 사망여부와의 관련성을 파악했다.

2형 당뇨병이나 2단계의 고혈압을 앓고 있던 사람들 중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6시간 이상 수면하는 사람들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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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진단을 이미 받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들이 6시간 이상 수면하는 사람들에 비해 암과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3배나 높았다.

연구팀은 “건강관리 시스템에서 좋은 수면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들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추가적인 연구들을 통해 약물이나 행동치료를 통한 수면시간의 증가가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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