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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적색육 섭취 문제 없다" 새 가이드라인 발표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10-02 2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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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색육 섭취를 지속해도 괜찮다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적색육 섭취가 건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2일 NutriRECS(Nutritional Recommendations Consortium) 연구팀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학술지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5건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수십 개의 무작위 연구와 관찰연구 등을 확인한 후 적색육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기존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가공 적색육 혹은 가공되지 않은 적색육을 섭취하는 것이 암, 심혈관질환, 조기 사망 등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를 통해 보건 정책가들은 가능한 적색육 섭취를 줄이는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NutriRECS 연구팀은 기존 가이드라인이 대개 관찰연구에 기반해 형성돼있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고 충분한 체계적 문헌고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연구팀은 적색육 섭취와 관련해 5건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시행했다.

5건 중 4건의 문헌고찰에서는 실질적인 적색육 섭취 감소가 총체적 사망률, 심혈관질환 사망률, 심장마비, 암 발생률, 당뇨 등의 위험 증가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적색육 섭취가 건강 악화와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은 있었지만, 명확하게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지는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다른 1건의 문헌고찰에서는 적색육 섭취와 관련한 사람들의 태도와 가치관을 살펴봤는데, 그 결과 사람들은 고기를 즐겨 먹었으며 고기를 건강한 식단에 꼭 필요한 요소로 간주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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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연구팀은 18세 이상의 사람들은 적색육 섭취를 그대로 지속해도 된다고 권고했다. 연구팀은 “고기 섭취로 인해 발생 가능한 건강 악화 효과가 고기 섭취로 인한 개개인의 즐거움과 삶의 질 향상을 넘어서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 가이드라인 또한 약한 권고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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