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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경기 증상 많이 겪을수록 인지기능 저하 위험↑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10-02 2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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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경기에 야간 식은땀 증상을 자주 겪는 여성들일수록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야간 식은땀 증상을 자주 겪는 여성들에서 ‘브레인 포그(brain fog)’라는 인지기능 저하 현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미국 시카고의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연구팀이 북아메리카 폐경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의 연간 회의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과거 유방암 진단을 받은 33명의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브레인 포그는 인지기능이 떨어지면서 한번에 여러 가지의 일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집중력이 감소하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일부 사람들은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과거 유방암 진단을 받은 폐경기 여성들에게 피부 전도 평가를 실시해 안면 홍조나 야간 식은땀 등의 혈관운동증상(vasomotor symptom)의 정도와 수면 습관을 조사했다.

또한 대상자들의 집중유지 시간, 작업기억, 집행 능력 세가지를 측정해 인지기능을 평가했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야간 식은땀 증상을 많이 겪는 여성들일수록 인지기능이 낮아진 브레인 포그 상태가 나타나는 비율이 더 높았고, 수면시간이 길어질수록 식은땀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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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폐경기에 야간 식은땀 증상을 자주 겪는 여성들은 뇌에서 주의 집중과 집행기능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의 기능저하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연구결과가 의사들로 하여금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들의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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