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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내년부터 소아당뇨 ‘연속혈당측정기·인슐린자동주입기’도 급여 명단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9-27 06: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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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연간 최대 420만원 환자 부담 경감 전망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소아당뇨.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이를 앓고 있는 학생들만 2500여명에 달한다. 친구들 눈치를 보느라 화장실에 숨어 주사를 놓는 아이들도 있다.


내년 1월부터 소아당뇨(제1형 당뇨) 환우의 혈당관리에 사용되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가 건강보험 급여 명단에 오른다.

이는 2017년 11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발표한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 후속조치로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420만원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019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내년 1월부터 새롭게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되는 연속혈당측정기는 기준금액을 84만 원(1년 기준), 인슐린자동주입기는 170만 원(5년 기준)으로 정했다. 환자는 기준액 또는 기준액 미만의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그 대상은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1형 당뇨환자이다.

제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 청소년기에 발생해 ‘소아 당뇨’로 불린다. 제2형 당뇨병과 달리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다.

혈당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차례 인슐린 주사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혈당 기복이 심해 하루에도 여러 번 혈당 측정 후 주사를 맞아야 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체내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혈당변화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기기이며, 인슐린자동주입기는 체외에서 속효성 인슐린을 자동적으로 주입해 혈당치를 조절하는 기기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5분마다 혈당 확인이 가능하고 하루에 4번 이상 주사기로 투여하던 인슐린도 간단한 터치만으로 적시에 정확한 용량을 주입할 수 있다.

이번 급여 확대에 따라 소아당뇨 환우에게 지원되는 급여 품목은 총 9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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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원되고 있는 인슐린펌프용 주사기·주사바늘과 연속혈당측정용 전극 등 7개 당뇨소모성재료를 포함할 경우 소아당뇨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약 420만 원(급여기준금액 기준)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말까지 관련 시행규칙 및 고시 개정을 거쳐 이르면 2020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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