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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혈압 관리 못하면 치매 악화 속도↑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
입력일 : 2019-09-25 22: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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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압의 변동이 클수록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는 빨라진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

알츠하이머 병 환자에서 혈압이 잘 유지되지 못하면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25일 NILVAD study 연구팀이 ‘Hypertension’ 저널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기존 NILVAD study에 등록된 알츠하이머 병 환자 460명 데이터를 바탕으로 혈압 변화와 인지기능 저하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NILVAD study는 알츠하이머 병의 치료제로서 고혈압 약제인 nilvadipine을 사용할 수 있을지 평가한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3상 시험이다.

연구팀은 NILVAD study에 등록된 평균 나이 72세의 경도-중등도 알츠하이머 병 환자들 중 3번 이상 혈압을 잰 데이터가 있는 환자만을 선별해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1.5년 후 인지기능 저하를 평가한 결과, 혈압의 변동폭이 큰 환자들은 변동폭이 작은 환자들에 비해 인지기능의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추가로 매일 혈압을 잰 데이터가 있는 46명의 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년 동안 혈압 변동폭이 클수록 인지기능 감소 속도가 훨씬 빨랐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평소 혈압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이미 치매에 걸린 환자에서도 혈압 관리를 잘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실제로 혈압의 변동이 치매를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는지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면 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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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jihan06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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