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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보건의료노조 “최대 의결권자 우리은행, 국민건강권ㆍ직원 일자리 지킬 수 있도록 결단하라”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19-09-24 0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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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제일병원의 회생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이 제일의료재단 회생사건 최대 의결권자 우리은행에게 “국민건강권과 직원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3일 최대 의결권자인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병원 정상화 방안으로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의료법인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은 1963년 대한민국 여성 1호 전문병원으로 개원했다. 그러나 2006년 지금의 이재곤 이사장의 취임과 동시에 지난 10여 년 간 무리한 각종 건설공사 시행과 방만 경영으로 2016년부터 급격하게 경영상태가 악화돼 1400억 원의 부채를 안고 올해 1월부터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1차 회생계획안을 통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자금조달실패로 부동산 매매계약을 이행하지 못 하고, 회생은 계속해서 연기됐다. 이 과정에서 회생채권자측 대표인 주식회사인 ‘골드브릭스에프엠에스’와 '메디파트너스생명공학'이 지금의 병원부지와 건물을 인수하여 규모를 유지한 채 정상적으로 병원을 다시 운영하겠다는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법원은 심의,검증 절차 없이 여러 사유를 대며 회생채권자의 회생안을 26일 관계인 집회에 상정하지 않겠다는 배제 결정을 내렸다.

보건의료노조는 “회생채권단 중 가장 큰 의결권을 가진 우리은행 앞에서 제일의료재단 회생과정에서 납득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우리은행의 의혹을 제기하며, 26일 관계인 집회에서 국민의 건강권과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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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지어 현재 회생채권자 측 회생계획안은 법원에서 관계인 집회에 심의조차 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내려졌고 관계인 집회에 부동산 매각 안만 올라가 회생절차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은행 결단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제일의료재단 회생사건 최대 의결권자인 우리은행은 국민들의 건강권과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제일병원이 다시금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부동산 매각을 통한 축소가 아닌 병원 경영 정상화 계획안을 통과하도록 결단하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은행은 회생채권단이 제출한 병원 경영 정상화 안에 즉각 입장을 밝히고 제일의료재단 부동산 매각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에 대해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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