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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 건강 위한 식이섬유 따로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19-09-22 2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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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에 포함된 식이섬유의 종류에 따라 반응하는 장내세균의 종류도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최근 한 연구에서 음식에 포함된 식이섬유질의 종류에 따라 장내세균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결과가 나왔다.

22일 워싱턴 의과대학(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이 ‘Cell’ 학술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섬유질의 종류에 따라 장내세균이 받는 영향을 밝힌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내세균을 가지고 있지 않은 무균 실험용 쥐를 준비해 사람의 장에서 동정한 20종류의 혼합 장내세균을 이식했다. 그 후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식단에 각각 다른 종류의 섬유질을 추가해 4주간 먹도록 했다.

기본적인 식단으로는 서양식 식단의 모델을 참고해 고함량의 포화지방과 저함량의 과일 및 채소가 포함됐다. 이후 완두콩단백, 감귤껍질, 감귤펙틴, 토마토껍질, 오렌지섬유, 사과섬유, 귀리껍질, 코코아, 치아씨드, 쌀겨 등의 34가지 종류 섬유질을 배합하여 총 144가지 식단을 준비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섬유질에 따라 20종류의 세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한 결과, 144가지 식단 조합 중 21가지 조합에서 장내세균이 유의한 반응을 보였다.

‘B. thetaiotaomicron’에서는 감귤펙틴과 완두콩단백이 있을 때 세균 수가 증가한 반면, ‘B. ovatus’의 경우 베타글루칸과 보릿겨가 있을 때 그 수가 증가했다. 또한 다른 박테로이드속(Bacteroides)의 세균들은 고분자량이눌린,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실리움이 존재할 때 수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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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구팀은 추가적으로 섬유질 안의 어떤 탄수화물이 중요하게 작용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완두콩단백에서는 아라비난이라는 다당류가, 감귤펙틴에서는 호모갈락투로난이라는 다당류가 세균을 번식하도록 하는 물질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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