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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항우울제 설트랄린, 불안증상에 효과 빨라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
입력일 : 2019-09-21 17: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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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우울제 설트랄린이 불안증상에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

우울증 약이 우울증상보다 불안증상에 더 먼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정신의학 연구팀이 ‘The Lancet Psychiatry’ 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4개 도시에서 지난 2년간 경도에서 중증의 우울증상을 경험한 18-74세 653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계열 항우울제 중 흔하게 처방되는 설트랄린(sertraline)을 선정했으며, 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설트랄린을, 다른 그룹에는 위약(placebo)을 복용하도록 하는 위약-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설트랄린을 복용하고 6주까지는 우울증상의 완화 효과가 없었으나 이후 12주까지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6주이내에 불안증상에 대해서는 효과를 보였고 환자의 삶의 질과 스스로 느끼는 정신건강의 질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설트랄린을 복용한 그룹과 위약을 복용한 그룹을 비교한 결과 설트랄린이 위약에 비해 특별히 더 많은 부작용을 보이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우울증상에 대한 효과가 적더라도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게 되면 불안증상이 감소하고 감정이 전반적으로 나아진다”고 말했고, “우울증이나 범불안장애 진단기준에는 충족되지 않는 경도에서 중간 정도의 증상을 가진 사람들까지 항우울제 처방 범위를 넓힐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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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jihan06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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