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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신 중 빈혈, 아이 신경발달장애 위험↑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
입력일 : 2019-09-21 14: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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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초기 빈혈 발생이 아이의 신경발달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

임신 초기에 산모에서 발생하는 빈혈이 아이의 신경발달장애 발생과 관련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20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 in Stockholm) 연구팀이 ‘JAMA Psychiatry’ 저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1984-2011년 사이에 스웨덴의 50만명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산모의 빈혈과 아이의 신경발달장애의 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이 되는 산모들을 임신 중 빈혈이 발생하지 않은 그룹, 임신 초기(임신 30주 이전)에 빈혈이 발생한 그룹, 임신 후기(임신 30주 이후)에 빈혈이 발생한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분류해 아이의 신경발달장애 발생 빈도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임신 중 빈혈이 발생했던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모두 아이의 신경발달장애 발생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폐증의 경우 임신 초기에 빈혈이 발생한 그룹에서 4.9%, 임신 후기에 빈혈이 발생한 그룹에서 3.8%, 빈혈이 발생하지 않은 그룹에서 3.5%로 나타났다.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는 임신 초기에 빈혈이 발생한 그룹에서 9.3%, 임신 후기에 빈혈이 발생한 그룹에서 7.2%, 빈혈이 발생하지 않은 그룹에서 7.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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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는 임신 초기에 빈혈이 발생한 그룹에서 3.1%, 임신 후기에 빈혈이 발생한 그룹에서 1.1%, 빈혈이 발생하지 않은 그룹에서 1.3%로 나타났다.

다른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임신 초기에 빈혈이 발생한 산모는 임신 후기에 빈혈이 발생한 산모에 비해 아이에서 자폐증이 발생할 위험이 1.44배,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1.37배, 지적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2.2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결과를 통해 임신 초기에 산모가 빈혈을 진단받을 경우 아이의 신경발달학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원인-결과를 밝힌 것은 아니고 단지 상관관계를 확인한 것이라고 첨언했다.

또한 연구팀은 아이의 신경발달장애의 발생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니 산모가 너무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산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빈혈에 대한 선별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jihan06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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