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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갈더마코리아, 노조 운영진 뒷조사 등 노조활동 방해 논란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19-09-20 10: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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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 “회사 임원이 노조위원장 학생운동 이력 등 뒷조사”
회사 측 “이유 없이 개인 정보 취득하지 않아” 반박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다국적 제약사의 노동조합 결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갈더마코리아에서 노조 운영진 뒷조사를 하는 등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갈더마코리아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노조 결성 후 회사 임원이 노조 운영진의 학생운동 이력, 대학교 생활 등 뒷조사를 실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 임원이 노조위원장의 대학교 후배에게 연락해 위원장의 학생운동 참여 여부나 성적 등 과거 이력을 알아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여직원들에게 노조위원장이나 사무국장을 “나쁜 오빠들”로 칭하며 함께 어울리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까지 하는 등 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행동도 이어졌다.

노조위원장의 고용계약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위원장의 고용계약서만 분실됐다고 한다”면서 “고용계약서를 다시 발행하기로 했는데 회사에서 한글이 아닌 영어로 된 고용계약서를 줬다. 어느 정도 해석은 가능하나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사인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갈더마코리아는 내부적으로 노조원은 물론 일반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개선되지 않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신임 대표 취임 후 대대적인 조기퇴직프로그램(ERP) 시행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30여명이 퇴사한 상태다. 이후 충원을 하지 않아 인력공백이 장기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남아있는 직원들의 업무량이 대폭 늘어난 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

회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노조가 결성됐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인다. 노사협의회도 몇 차례 진행했으나 노조는 사측이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 경영진을 고발하기도 했다.

또한 노조는 회사 매각 등으로 인한 불안한 고용상황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노조 관계자는 “인수합병이 되면 원치 않아도 회사를 떠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실제 많은 인원이 퇴사를 했다”면서 “그러나 ERP를 시행하면서 일방적으로 직원들을 지목하기보다 노조와 협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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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회사 측은 노조측의 주장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특히 노조위원장 뒷조사 주장에 대해 회사 측은 “갈더마코리아는 어떠한 경우에도 임직원의 개인 정보를 취득하거나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설사 임직원이 개인적으로 친구나 지인을 만나서 회사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을 수는 있겠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갈더마코리아는 정당한 이유 없이 개인 정보를 취득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용계약서 영문 발행에 대해서도 “2017년 이후 교부된 임직원 고용계약서는 모두 영문으로 발행되고 있다”며 노조측 주장을 반박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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