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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국보험설계사노동조합, 18일 노조 설립 신고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09-18 06: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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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전국보험설계사노동조합이 노조 설립을 신고한다.


조합은 오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보험설계사에 대한 부당행위 피해 증언 및 전국보험설계사노동조합 설립 신고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보험설계사들이 당하는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피해 방지를 위해 노동조합이 필요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에서 퇴직한 사업가형 지점장 17명은 회사를 상대로 퇴직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미래에셋생명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보험설계사 신분인 사업가형 지점장으로 전환됐는데 직원과 동일한 회사 관리·감독을 받으면서 일해왔지만 4대보험 가입도 안되고 퇴직금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올 6월 오렌지라이프생명은 지점장이 설계사와 다른 회사로 옮기는 문제를 상의했다는 이유로 강제로 해촉 당했다. 이후 해당 지점이 강제로 해체됐다. 이들은 회사를 그만둔 설계사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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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은 3월 당사자의 소명에도 상세한 조사와 구체적 근거도 없이 설계사간의 금전 거래, 경유 계약 유도 등의 이유로 매니저를 강제로 해촉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들은 회사의 불공정한 수수료 규정 변경, 해촉 이후 잔여수수료 지급 등을 요구하며 다른 설계사들과 함께 투쟁을 진행 중이다.

오세중 전국보험설계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전국에는 40만명의 보험설계사가 있지만 특수고용직이라는 이유로 어떠한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일방적 수수료 삭감, 관리자의 갑질, 부당 해촉, 해촉 이후 보험판매 수수료의 미지급 등 온갖 부당행위를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험설계사들은 합법적 노동3권 획득을 통해 보험회사의 부당행위에 대해 스스로가 힘을 모아 대응하기 위해 노조 설립 신고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전국보험설계사조합은 현재 4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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