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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양측 인공와우 이식 후엔 재활기간 짧아져 환자 부담 던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09-16 11: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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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오랜 재활 필요한 첫번째 인공와우, 반대편 이식 후엔 1년 내외로 줄어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한쪽 귀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고나서 3년 이상의 긴 청각재활 기간이 고통스러웠던 소아난청 환자들이 반대쪽 귀의 인공와우 이식을 추가로 받을 경우 재활기간이 3분의 1로 훨씬 단축돼 재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정종우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양측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한 소아환자 70명의 청력호전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수술 시기에 따른 단어인지능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양쪽 귀 모두 난청이 있을 경우 양측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하는 것이 표준치료다. 그러나 양쪽 모두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 2009년 이전에 한쪽 인공와우 수술을 먼저 받았던 난청 환자들이 현재 나머지 한쪽 추가 수술을 고려할 때 재활기간에 대한 부담이 수술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연구 결과, 처음 한쪽 귀 인공와우 수술 후에 단어인지능력이 충분히 발달하는 데에는 수술 후 40~64개월의 긴 재활 기간이 필요한 반면, 반대쪽 귀에 두 번째 인공와우 수술까지 모두 받은 경우에는 두 번째 귀 재활 기간이 11~17개월로 줄어, 단어인지능력이 훨씬 빠르게 호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비교적 어린 시기인 3~7세에 두 번째 인공와우 이식까지 모두 받았을 경우에는 두 번째 인공와우 수술 후 3개월 만에 단어인지능력이 80% 이상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나, 첫 번째 수술에 의해 청각능력이 발달한 소아 난청 환자는 두 번째 수술을 통해 즉각적으로 단어인지능력이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 난청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생후 1~2년 내 한쪽 귀 인공와우 수술을 받지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어도 수술 후 청각재활이 관건이었다. 언어치료를 장기간 열심히 해도 단어인지능력의 발달이 늦은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3년이 지나고 나서야 발달하는 경우도 있어 보호자들이 가슴을 졸이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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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첫 번째 인공와우 이식 수술로 한쪽 귀의 청각자극을 통해 대뇌 청각피질이 정상적으로 형성된 환자는 반대쪽 인공와우 이식 수술 후 기존의 이미 발달된 청각 관련 대뇌피질을 이용할 수 있어 단기간에 의미 있는 단어인지능력이 발생할 수 있음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

박홍주 교수는 “난청으로 태어나더라도 어릴 때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을 경우 꾸준히 청각재활을 하면 일반인과 차이가 거의 없다. 두 번째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이른 시기에 할수록 수술 결과가 좋고, 늦어도 13세 이전에는 받아야하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슷한 원리로, 젊을 때 잘 듣다가 나이가 들어 난청이 악화된 노인 환자도 이미 중추 청각로와 청각피질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인공와우 수술을 할 경우 짧은 시기에 의미 있는 단어인지능력을 가질 수 있어 성인 난청 환자도 적극적으로 인공와우 이식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이과학회 공식 학회지인 ‘이과학-신경이과학’에 최근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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